(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페이스북은 페이지 관리자들이 기기에 관계없이 페이지에서 이뤄지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페이지 관리자는 페이지로 들어오는 문의에 대한 응대 시간 설정과 공개 또는 비공개 형태로 오가는 대화를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통계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인 비즈니스 페이지의 수는 5000만개가 넘는다. 한국의 경우 전체 페이스북 이용자의 65% 가량이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다양한 형태로 연결돼있다.

이번 달부터 모든 페이지 관리자는 앞으로 수 분, 한 시간, 몇 시간, 혹은 하루 이내 등 다양한 시간을 선택해 페이지의 예상 답변 시간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부재중(away) 메시지를 만들어 관리자가 메시지에 응답할 수 없는 시간대도 지정할 수도 있다.

올해 초에 추가된 ‘저장된 답변(saved replies)’ 기능과 유사한 형태의 ‘부재 중’ 메시지와 ’즉시 답변(Instant Replies)’의 설정도 가능해진다.

페이지 관리자가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해당 고객과 페이지 사이에 있었던 과거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공개 설정된 프로필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또한 현재 주문 내역과 과거 고객 서비스 선호도 및 기타 정보를 메모로 남겨둘 수 있다.

여기에 대화들을 분류하기 위한 태그를 달아 추후 고객 응대 시 열람하고 참고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메모와 태그는 페이지 관리자에게만 보이며 복수의 관리자가 공유하는 페이지의 경우 보다 개인화된 설정을 통해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활동 탭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들이 페이지 상의 댓글을 모니터하고 응대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관리자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고객들의 댓글을 확인하고 응대할 수 있게 됐으며 후속 응대를 위해 특정 대화에 표시를 달아 두거나 개인적으로 답변, 혹은 완료 유무를 체크할 수 있게 됐다.

받은 메시지함에서와 같이 댓글을 남긴 고객들의 공개 설정된 프로필 정보는 댓글 관리 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관리자들이 고객들과 대화를 나눌 때 참고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새로운 기능들은 전 세계의 모든 페이지에 수 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적용 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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