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4943억원(YoY -5%, QoQ -7%), 영업이익은 721억원(YoY +50%, QoQ -29%)이 전망된다.

연말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하지만 전년동기대비 50%의 높은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인한 분기 실적 감소보다는 2016년 1분기 갤럭시S7 준비로 인한 실적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삼성전기의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1조 5565억원(YoY -3%, QoQ +4%), 영업이익은 940억원(YoY +10%, QoQ +30%)을 기록할 전망이다.

카메라모듈, MLCC, 기판 모두 갤럭시 S7향 물량 증가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스펙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매년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품단가 상승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상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실망감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다만 이는 갤럭시 S7의 조기 출시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 없어진 것으로 펀더멘탈 약화와는 무관하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MLCC의 호실적 유지는 2016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저가 스마트폰의 스펙 상향으로 인해 고사양 MLCC의 수요가 증가 중에 있고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무라타(Murata)와 삼성전기로 제한돼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ACI사업부의 증익을 기대된다”며 “인텔향 반도체 패키징은 2015년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흑자 기조는 2016년 연간으로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