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남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발표한 ‘2015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신의원은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번째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NGO모니터단에 따르면 신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올해 국정감사에서 한중 FTA 피해액이 축소된 정황을 집중추궁해 정부가 피해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향후 여야정협의체에서 피해액 산정문제를 논의키로 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중국과 태국의 수입쌀을 저가 방출해 국내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점을 따져 물어 국감 이후 국내 쌀 20만톤의 시장격리와 정부매입 계획을 이끌어냈다.
농업 피해산업과 이익산업간 이익공유를 위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주장과 쌀 전업농 후계인력 고갈 지적 및 승계인력 육성방안 촉구 등도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 의원은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이 지금 큰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과 똑같이 절박한 심정으로 국감에 임했고 정부 정책의 잘못된 점,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감뿐만이 아니라 현장에서도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지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 여성유권자연맹 등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17년 동안 국정감사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
2015년 국정감사에서도 1천여 명의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국정감사를 종합 모니터링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국감 우수국회의원을 선정했다.
2015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신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15 국정감사 우수의원 Best 20'에 선정하는 등 올해 국정감사 평가기관으로부터 4번이나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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