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중구 다산로 등 16개소 8.9km구간이다. 시는 그동안 교통규제심의, 디자인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원구 상계5동에 위치한 간촌 서3길이 오는 22일 준공행사를 하는 등 지난 4월말 완료된 마포구 현석3길, 강서구 구암길과 함께 주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웃을 단절한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바닥분수, 팔각정자 등 주민쉼터와 띠녹지 조성으로 녹음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지역 그린 커뮤니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광진구 광나룻길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지하철 군자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해 벽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학교공원화사업 등과 더불어 지역단위의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요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약 14km 구간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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