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지난 3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대한국인에 한국전 UN참전용사를 위한 후원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네파는 한국전 UN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보은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후원 물품은 100억원 상당의 의류, 신발 등 300여개 품목이다. 이 물품은 대한국인과 행복의 나무를 통해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비롯한 UN군으로 참전한 21개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 처장은 “광복70주년∙분단70주년과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네파와 함께 한국전 UN참전용사 명예선양을 위한 물품 기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라며 “특히 참전국들에게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전쟁 65년 후에도 도움을 주는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한국전 UN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보은을 전하기 위한 뜻 깊은 기부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도와준 UN참전군인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물품 기부를 주관하는 대한국인은 국가정체성 확립과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한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10월에 설립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한 각종 보훈선양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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