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유브릿지(대표 이병주)는 러시아와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7개국에 카링크를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채택, 러시아 수출 길에 오른 카링크는 유브릿지의 자체 개발엔진을 적용한 미러링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무선으로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과 연결해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가 차량에서 ‘카링크’를 소개하는 장면 (유브릿지 제공)

카링크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화면과 소리를 차량의 네비게이션에 전달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실시간 빠른 길 안내 네비게이션을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화면에 띄워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등 모든 콘텐츠를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조작하고 즐길 수 있다.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올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해 왔다. 또 2016년도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 카링크의 현지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브릿지의 이병주 대표는 “카링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이어 남미와 유럽시장, 러시아와 CIS(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몰도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타자키스탄) 지역으로 수출 길이 열려 매우 기쁘다”며 “2016년도에도 추가 국가에 진입하여 카링크를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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