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004170)는 내년 이어지는 대규모 출점과 기존점 확장을 통해 주춤했던 성장 모멘텀을 일시적으로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분기에 강남점과 부산센텀시티점의 영업 면적이 각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 곳 모두 신세계백화점 점포들 중 가장 영업이 활발한 지점이라는 것.
하반기에는 하남 유니온스퀘어점, 동대구역사점 개점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 모멘텀을 이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1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심사에서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와 SK네트웍스가 각각 월드타워점과 워커힐점을 잃고 신세계와 두산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권 획득은 기존 전통 백화점 사업에 집중돼 있던 신세계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데 매우 중요한 쟁점.
또한 현재 시내에 위치한 신세계 본점 신관에 입점할 서울 시내 면세점과 센텀시티로 이전이 논의되고 있는 부산 시내 면세점 또한 이전으로 인해 양사업간 시너지 효과 또한 의미있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F년 연결기준 실적을 총매출액 4조9000억원(-1.9% YoY), 영업이익 2300억원(-15.8% YoY)으로 예상된다.
이귀연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직전 3분기 총매출 1조 1735억원(-0.5% YoY), 영업이익 381억원(-22.6% YoY)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며 “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놓고 봤을 때에도 4분기는 백화점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이므로 소폭개선된 모습을 10월 실적 포함, 4분기 성장성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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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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