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극장이 집안으로 쏙~. 주5일 업무제도 확산으로 여가생활의 질이 높아지면서 홈 프로젝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프로젝터는 더 이상 회의실이나 강당용이 아니다. 이제 거실과 안방에서 극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대형화면의 감동을 느껴보자.

그 동안 국내 프로젝터 시장은 400~500만원대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제품이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 일반 가정을 겨냥한 저렴한 프로젝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벤큐코리아(한국지사장 최종성, kr.BenQ.com)는 60만원 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벤큐의 가정용 프로젝터 DLP ‘MP510’가 있다.

지난 해 말부터 한국시장에 선보인 이 제품은 기업용으로 사용되던 프로젝터 가격을 옛 VCR 한 대 가격대로 낮춰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MP510은 쉬운 조작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어두운 프로젝터는 끝이다. 벤큐 MP510은 해상도 800*600(SVGA급)에 밝기 1500안시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MP510은 기존 LCD 홈 프로젝터에 비해 월등히 높은 2000:1의 명암비를 가지고 있는 DLP 홈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이다.

따라서 약한 거실 조명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높은 명암비는 암부의 디테일을 살려 또렷하고 생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영화 감상 및 비디오 게임에 적합하다.

외관디자인은 가전기기와 잘 어울리도록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그로시로 마감했다. 램프수명은 3000시간과 AS는 2년으로 걱정 뚝이다.

이미 이 제품은 SVGA급으로는 최저가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가정용 이외에도 업소, DVD방에도 인기다.

*DLP프로젝터란?
프로젝터 시장은 DLP와 LCD 진영으로 나뉘어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디지털 방식 DLP프로젝터가 2005년부터 LCD 프로젝터 매출을 넘어섰다.
기존 LCD방식 프로젝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화질이 흐려지며 수천 시간 사용 후에는 화면 가운데가 노랗게 바래지는(열화현상) 단점이 있으나 디지털 방식인 DLP는 반영구적 수명의 DMD칩 사용으로 오랫동안 동일한 색상과 품질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