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 대표 최종식)가 11월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총 1만2415대(내수 9062대, 수출 3353대)이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쌍용차의 이러한 판매증가세에 따라 연간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 역시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쌍용차 2015년 11월 판매 실적 현황표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 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 9809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2년 렉스턴(4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첫 4만대에 육박하는 판매차종이 되는 등 내수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출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