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김태욱이 11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 한 부부의 이혼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0일 김태욱이 출연한 KBS ‘임백천의 라디오 7080’ 생방송에서는 김태욱의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로 파경에 이르지 않고 다시 가정을 함께 꾸리게된 애청자의 편지가 소개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연에서"얼마 전 이혼의 위기가 닥쳐왔고 이혼 조정 기간 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를 들었는데 내 마음과 너무나도 같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다시 합심하자는 생각에 와이프에게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고민 끝에 내 마음이 담긴 김태욱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연일 보냈고 결국 와이프는 이 노래를 듣고 내 마음의 진성성과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김태욱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답변을 보내왔다”라며 “정말 거짓말처럼 이 노래로 한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된 은인 같은 노래를 만들어준 김태욱에게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연을 들은 김태욱은 “앨범 발표 이후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 이 노래로 다시 가정이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오히려 고맙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과 KBS 쿨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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