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의 9월 이후 주가는 해외 수주 지연, 4분기 실적 부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해외 정비 수주금액은 202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석탄발전소 정비 수주 1건은 이미 정비가 진행 중이다. 역무조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12월 2000억원 이상의 화력 발전소 정비 1건 수주는 가능하다.
2016년에는 UAE 원전 경상정비 9000억원 내외, 신흥국가에서 석탄발전 중심의 화력발전 정비 1~2건, 총 3000억~5000억원의 수주가 기대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가 예상된다. 2014년 4분기 일시적 인건비 감소 효과 360억원이 발생했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 증가율은 41.3%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 3467억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2576억원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5년 하반기~2016년 원전 2기, 석탄 발전소 9기의 신규 가동으로 경상정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해외 매출액은 1690억원(+19% YoY), 해외 매출비중은 12.6%(+0.7%p YoY)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9.1%로 전년 대비 0.6%p 향상이 기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의 낮은 전기요금및 발전단가 유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한 석탄발전소의 이용률및 효율 개선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며 “이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소의 성능 개선 투자 확대, 정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전KPS는 탁월한 정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평균 3000억~5000억원(정비기간 10년 이상)의 해외 정비프로젝트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평균 순이익 10% 내외 성장, 배당수익률 2% 이상 유지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해외 정비 수주에 성공시 주가는 지난 주가수익비율(PER) 고점 30배로의 재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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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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