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서울여대에서 의상관련 현장 전문가로 초빙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8주 과정의 특강을 진행중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의 강좌에 대한 이 대학 의상학과 및 디자인학과 관련학부 학생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32주차 강좌를 마친 장 대표는 40여 년간 오로지 양복 만드는 일에만 몰두해 온 국내 맞춤양복계 명장이다.

장 대표의 강의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학술에 기반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 정리해 온 탄탄한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특강은 대학 정규 커리큘럼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실제 전문가의 ‘남성 테일러링’에 대한 것이라 더욱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여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디자인 계열 관련 학과와 대학원에서는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얻은 체험적인 지식들을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의성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장 대표의 특강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이번 특강 마지막 시간인 38주차 강좌에서 수강 학생들과 함께 양복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실습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