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 /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6일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진웅섭 금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소비자단체는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회사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험사들이 일부 소비자에 대해 적절한 심사 없이 부당하게 계약인수를 거절하는 사례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주기를 건의하고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상 하기 앞서 보험사들의 원가절감 노력을 여부를 살펴 줄 것을 건의 했다.

또 소비자단체는 고령자의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고위험 투자를 통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도개선, 맞춤형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피해예방 등에 힘써주기를 요청했고 금감원의 1사 1교, 금융교육 공모전 등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피력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는 ▲소비자들이 평소 신용등급 관리가 가능토록 은행 등의 개인 신용등급 기준 관련 정보제공 확대 ▲홈쇼핑 보험 상품 판매과정에서의 불완전판매 소지 ▲대부업 광고를 통한 손쉬운 대출 조장 등에 대한 금감원의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소비자단체 간담회 모습

한편 진웅섭 금감원장은 소비자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고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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