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퓨쳐켐은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전문회사다.

연간 PET-CT는 46만건을 시행. 1회 측정 시 환자부담금 120만~150만원, 중증 환자의 경우 환자부담금 5%다.

2008년 폐암 진단용 [18F]FLT 식약처 허가, 폐암 진단용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18F]FLT는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 유도체로 세포 증식이 활발한 부위에 결합해 폐암을 진단하는 시약으로 유럽 및 한국에서 상용화했다.

2008년 파킨슨 치매 진단용 [18F] FP CIT는 식약처에서 허가됐다. 파킨슨은 CT(컴퓨터 단층촬영) 및 MRI(자기공명영상)로 진단이 불가하다.

[18F] FP CIT는 뇌 속 도파민 운반체에 결합해 도파민 운반체 농도를 측정해 파킨슨 확진 및 진행도를 측정하는 유일한 진단시약이다. [18F] FP CIT는 현재 퓨쳐켐의 주요 매출원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FC119S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16년 상용화가 목표다.

알츠하이머 역시 CT 및 MRI로 진단이 불가하다. FC119S는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결합해 알츠하이머 확진 및 진행도를 측정한다.

2016 FC119S 상용화에 따른 BEP 돌파, 턴어라운드 기대

퓨쳐켐의 핵심 기술은 3차 부틸알코올(tertiary butyl alcohol) 용매 환경 하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18F와 의약품 결합해 수율 상승으로 요약된다.

즉 주요 매출원인 [18F] FP CIT의 경우 기존 합성법으로는 표지수율(radiochemical yield)이 1%에 불과하지만 퓨쳐켐의 신규 합성법으로는 표지수율이 36%까지 향상된다.

퓨쳐켐은 원자력병원에 의뢰, 원자력병원의 가속기(cyclotron)를 이용해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한다. 퓨쳐켐의 자동합성장치(sCUBE)를 이용해 방사성 동위원소 및 의약품을 결합한다.

가속기 2시간 생산 시 최대 방사성 동위원소 21Ci(1큐리는 라듐 1g의 방사선량)을 생산한다.

2Ci 생산 가정, 표지수율 50% 가정, 환자 당 5~ 10 mCi 투여 감안 시 100~ 200명 투여량 생산된다. 방사성 동위원소 F-18의 반감기 110분 감안 시 전날 주문, 당일 새벽 생산, 투여 등 신속한 생산 및 공급이 필요하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퓨쳐켐은 PET 방사성의약품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PET-CT 진단 확대 시 폐암, 파킨슨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매출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