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최근 지역 행사에서 친근한 외모에 남다른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흰 머리에 선글래스,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빨간 수트차림에 나비넥타이까지 영락없는 전문 행사인의 모습을 한 행사MC 권영대 씨다.

그는 아마추어지만 내공이 쌓인 전문 MC 못지 않은 행사 진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의 친형이자 성형외과 전문의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는 행사MC 권영대 씨. (권영찬닷컴)

현재 경기지역 문화예술단체 ‘아트패밀리 만감’ 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대 씨의 실체는 진짜 직업이 성형외과 전문의인데다 인기 개그맨 출신으로 방송인이자 대학교수, 스타강사로 현재 맹활약중인 권영찬의 친형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전한다.

동생못지 않은 입담에 의대 재학중 참가한 대학가요제 강원도 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노래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던 그는 의사가 된 후에도 틈틈이 음악활동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통한 조용한 봉사활동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다양한 봉사현장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경기도내 지역 축제 MC를 거의 도맡아 왕성히 활동하고 있어 도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의 한 성형외과 원장이자 대한성형외과이사회 윤리이사이기도 한 그는 이같은 모습과 달리 성형전문의로서 최근 한국의 수준높은 성형술을 배우기 위해 방한해 한 강남의 성형외과를 방문한 독일 성형외과 의사단과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라이브서저리(시연수술)’를 완벽하게 마쳐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권영찬은 “나도 강연을 갈 때 빨간 바지, 노란바지를 즐겨 입긴 하지만 빨간정장은 상상도 못하는데 성형외과 전문의인 큰 형이 빨간정장, 파란정장, 하얀정장 등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행사장 MC로 나서 깜짝깜짝 놀란다”며 “하지만 형이 이 일로 행복해하고 또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어 응원해주고 싶다”고 끈끈한 형제애를 보였다.

한편 권영대 씨는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도 활동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여성직장인 그리고 4060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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