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금화피에스시(036190)의 3분기는 발전정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대비 28.1% 성장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발전설비공사의 공정진행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대비 0.8%P 감소했다.

경상정비 매출비중이 감소하면서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부문을 제외한 3분기 경상정비 매출비중은 54.1%로 전년대비 12.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발전소설비 매출비중은 29.6%에서 41.1%로 크게 늘어났다.

3분기 종업원급여는 전년대비 33.8%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8.1%로 전년대비 2.1%P 소폭 증가했다.

국내 발전설비공사 수주물량의 공정진행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면서 인건비 투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일회성 외주 건설인력이 주로 투입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종업원급여가 크게 증가한 1분기와 이번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인건비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며 대부분의 국내 건설공정이 종료되는 2016년까지 이익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배당 가능한 이익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당성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금까지 배당성향과 배당금액이 후퇴한 적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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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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