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섰다. 머리카락은 찬 바람에 쉽게 헝클어지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정전기에도 시달린다. 또 모발이 손상돼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푸석해진다면 헤어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시행한 ‘모발 손상 및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50대 성인 남녀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97.6%가 ‘모발 손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약 13%는 ‘아무런 대처 없이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발 손상 유형으로는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다(64.0%)’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윤기가 없다(47.6%)’, 끝이 갈라진다(45.6%)’, ‘끊어진다(40.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는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진다’, 30~40대는 ‘푸석푸석하다’, 50대는 ‘윤기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 연령에 따라 경험하는 모발 손상 유형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발은 염색·탈색, 파마,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잦은 드라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되기 쉽다. 이번 조사에서 모발손상 원인으로 남성은 ‘나이’와 ‘영양 부족’을 여성은 ‘파마·염색’을 주로 꼽아 성별에 따른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발 손상 경험자들은 모발 관리 방법으로 기능성 샴푸(67.7%)나 미용실 영양 클리닉(30.5%)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손상된 모발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초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모발 상태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상된 모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발 건강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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