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 이하 로엔)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최진호, 이하 에이큐브)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로엔은 이번 결정으로 제작∙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 제고와 K팝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로엔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에이큐브의 뛰어난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지속적 성장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의 변경 없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 운영된다. 로엔은 또 기존 레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이큐브가 양질의 콘텐츠 생산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로엔은 지난 2013년 9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전환 후 레이블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하 레이블로는 사내 레이블인 로엔트리, 콜라보따리와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가 있다.

로엔의 투자로 사업 탄력을 받게된 에이큐브는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걸그룹 에이핑크, 감성보컬리스트 허각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업체이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부문의 레이블간 창의성 확대와 양사간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나아가 성장 중인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음악 시장 내 K팝 영향력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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