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지난 2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간담회에 참석해 소기업우선구매제도를 MAS 쇼핑몰에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지난 2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간담회에 참석해 소기업우선구매제도를 MAS 쇼핑몰에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기업우선구매제도에 따르면 1억 미만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아직 빈틈이 많은 제도”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MAS 쇼핑몰 이용 시에도 이와 같은 제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자부심을 대기업만이 아닌 우리 소상공인들에게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제조 또는 공급하는 물품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이들이 제조 또는 공급하는 물품에 대한 판로 지원 방안 모색들을 설명했다.

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회장은 “3년 전에는 차양 제품이 커튼·블라인드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차양제품(롤스크린, 버티칼, 암막커튼, 실사 롤스크린 등)들이 나오고 있어 신상품에 대한 조달 참여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조달청 김상규 총장은 “재벌 중심의 비효율적인 납품 진행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조정하기 위해 대기업 납품을 없앴지만 수입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시내 문구점 이용이 80% 넘는 문구의 경우 MRO 운영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민생119본부에서 소기업 소상공인 제조 유통 활로를 마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조달청 김상규 총장, 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회장, 백구 김종근 대표, 오앤피 주식회사 전지혜 대표, 담솔 송영배 대표 등 관련 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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