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연이어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과 ‘파리 연쇄 테러’에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공포가 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강력한 보안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안전한 공항 이용을 위해 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공항의 항공보안 및 대테러 활동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공항공사는 위 두 사건이 공항 내부자의 공조와 일반 대중 밀집시설에서 발생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항 상주직원의 신분확인 및 출입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얼굴인식전자출입통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주직원에 대한 통제와 함께 공항공사는 공항 일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항공기 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경비·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있고, 승객 휴대물품 및 신발에 대한 정밀 검색 비율과 보안검색장비의 감도를 상향하는 등 기존보다 강화된 보안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 여러분의 심려가 크신 점을 알고 있다”며 “공사 및 항공 종사자들이 협업해 공항 안전확보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혹시라도 강화된 최소한의 보안조치로 인해 공항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테러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니만큼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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