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크루셜텍(114120)의 4분기 매출액은 1112억원(YoY +5%, QoQ +2%), 영업이익은 86억원(YoY 흑전, QoQ +23%)이 전망된다.

매출액의 증가폭이 미미해 보이는데 이는 연결자회사인 삼우엠스가 2015년 8월부터 지분법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지문인식모듈의 매출액은 1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배 가까이 전분기대비로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부터 확보한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탑재율이 확대되며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셜텍의 2016년 매출액은 5820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8%, 2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확보한 고객사들의 지문인식모듈을 탑재한 모델 출시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6P, 5X 모델에도 지문인식이 채택된 만큼 향후에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업체들의 지문인식 탑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 및 국내 일부 업체의 시장진입이 있겠지만 지문인식 자체의 시장확대 속도가 빨라 크루셜텍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며 “크루셜텍이 이미 확보해 놓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합산은 2억8000만대 규모로 이 업체들의 탑재율이 30%에만 달해도 8400만대의 지문인식모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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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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