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 20일 중국 로컬 유통업체인 ‘용휘마트그룹’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용휘마트는 중국 리테일 4~6위의 대형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6조 5000억원(YoY +20.2%), 1680억원(YoY +8.3%)를 시현했다.

2000년 전통적인 농산물시장을 현대화된 슈퍼마켓으로 대체하는 모델로 시작해 현재 중국 전역에 372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지역을 중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남부 지역으로의 지역 커버리지를 확장 중이다. 양사는 두 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JV1(CJ프레시웨이 지분 70%, 용휘마트 30%)은 용휘마트 B2C 채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상품 소싱 및 공급이 주 목적이다. JV2(CJ프레시웨이 30%, 용휘 70%)는 급식 레스토랑 호텔 등 B2B 채널과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B2C 채널에 식자재 유통을 영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합작법인은 2016년 1분기부터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2016년 합작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약 900억원(JV1 600억, JV2 300억)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공격적인 외형 확대를 통해 2020년 매출액 81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OPM 2%)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JV1은 CJ프레시웨이의 연결 실적으로 JV2는 지분법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는 현 주가는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4.7배 거래 중이다”며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향후 3년 간 EPS 연평균 성장률이 40%로 추정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식자재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중국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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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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