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시중은행장들이 대출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6개 시중은행장들은 20일 오전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최근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른 집단대출 급증과 관련해 은행별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내년에도 국내은행들이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과 바젤Ⅲ 규제 추가 시행, 핀테크 확산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이 단기적으로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은행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KEB하나, 국민, 우리, 신한, 기업, 한국스탠다드차타드 등 6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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