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최근 많은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가장 원하는 사업 분야는 자동차 분야다. 자동차 전장, 선기 자동차 (EV, PHEV, Hybrid)시장에 진입을 원하지만 내구성, 안정성 기준이 높기 때문에 진입이 녹록치 않다.

LG이노텍(011070)은 이미 10년전부터 진입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장부문은 2015년 매출 6537억원, 2016년 8341억원, 2017년 1조2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연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5조~6조에 달할 수 있다.

IT부품업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미 2016년 기준 매출 비중이 10%를 넘어선다. 이미 수익이 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익의 기여도는 이보다 더욱 높다.

전장 사업 매출의 50~60%를 차지하는 건 모터다. 모터 중에서도 EPS(Electric Power Steering, 주차 및 저속 시 핸들 조작을 용이하거나 중고속에서 중량감을 더해주는 기능)모터, ABS(Anti-lock Braking System, 미끄러운 노면이나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 Torque Angle Sensor(방향조절 시 핸들에 가하는 힘과 각도를 신속하게 감지하여 최적의 차량 제어하는 부품)순서로 매출 비중이 높다.

아직 비중이 크지 않지만 통신관련 모듈이 매출의 15~20%를 차지한다. 최근 LG전자와 아우디(Audi)가 스마트워치로 IT기기와 자동차를 연결했듯이 향후 통신모듈의 전장화는 필수다.

진주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LG그룹의 자동차 전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LG이노텍은 자동차용 모터와 무선통신에서는 이미 의미 있는 수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6조원을 넘어설 것이다”며 “2017년부터 연간 매출 1조2000억원을 넘는 거대 사업부가 될 수 있으며 이익 기여도 7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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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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