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 밴드 콘서트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감흥이 영화로 다시 찾아 온다.

19일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측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3개도시 5개 CGV 상영관을 통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작돼 올해 3월 1일 공연됐던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의 서울 앵코르 공연 실황을 녹화 편집해 120분 짜리 영화로 상영한다.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는 국내외 최 정상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매회 음향, 무대, 조명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당시 50대의 카메라를 공연장에 설치,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역동적인 영상을 구현해 실제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 컴퍼니)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영화 ‘콰이어트 나이트’는 서태지의 기타 연주를 볼 수 있는 ‘필승’과 새롭게 편곡 된 ‘내 모든 것’, 뮤지컬과 브라스밴드가 결합된 ‘마지막 축제’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은 물론 최근 선보인 9집 ‘크리스말로윈’까지 서태지 밴드의 진면목을 느껴 볼 수 있는 총 20 곡을 선정해 스크린으로 옮겨냈다”며 “영화에는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제작과정과 셀프 카메라 등 감동과 재미를 더해 줄 특별 영상도 포함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는 서울(용산, 왕십리, 여의도) 부산(서면), 대구 등 3개 도시 5개 CGV 영화관을 통해 개봉되며 오는 26일 CGV 왕십리에서 첫 회를 시작으로 약 2주 간 상영에 들어간다. 예매는 오는 20일부터이다.

한편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HD급 블루레이 영상을 지속적으로 발매해오고 있는 서태지는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의 모든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DVD( 4시간여 분량)를 연내 발매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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