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비디오 게임계의 거장(巨匠) 사카구치 히로노부(坂口博信)가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은 전 세계적으로 68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개발자이자 X박스360용 롤플레잉게임(이하 RPG) ‘블루 드래곤(Blue Dragon)’의 프로듀서인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오는 17일 최초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X박스360용 RPG 블루 드래곤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 사카구치는 방한 이틀 째인 오는 18일 기자 간담회와 팬 미팅을 통해 블루 드래곤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국내 언론 및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일본어판이 정식 발매된 블루 드래곤은 일본 최고의 게임 개발 프로듀서인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드래곤볼 Z’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의 작곡가 ‘우에마츠 노부오’ 등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게임 개발 드림팀이 완성시킨 대작 중의 대작 타이틀.
한글 음성 더빙 작업까지 마친 한글판 블루 드래곤은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
사카구치 히로노부는 서면을 통해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에서의 발매 후,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블루 드래곤이 한국을 비롯해 RPG를 사랑하는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과 성원을 얻기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