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가 전문 의료기관의 연구를 통해 시각적 편안함의 효과가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와 연구팀은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11월 6일 고양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 114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34형 SE790C 커브드 모니터와 평면 모니터를 비교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사용 후 조절근점과 눈모음근점의 변화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근점 검사란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확인하는 검사다. 눈모음근점 검사는 두 눈이 가까워지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따라가는 최소 거리를 측정하는 검사다.

따라서 조절근점과 눈모임근점의 변화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는 초점을 맞추기 위한 눈의 움직임이 덜하고 그만큼 눈의 피로도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주관적 지표인 눈 피로도에 대한 설문을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내적증상지표 중 ‘눈의 뻐근함’ 항목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모니터 대비 뻐근함의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김성준 교수와 연구팀은 “커브드 모니터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눈 피로도 저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시각적 편안함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게 됐다”며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눈 건강에 대한 배려를 담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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