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 우수 파트너사에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를 지원, 국산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국산 농산물 지원하는 상생 기획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파트너사과 함께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6일~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 지방에서 진행된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우수 파트너 16명이 참가해 일본 현지 농수축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유통 트렌드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로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뜻)’를 실천하고 있는 구마모토 농축산물시장을 방문해 현지 생산, 판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생산자 판매점에 대한 견학을 진행한다.
또 ‘일촌일품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한 오오이타현에 방문해 지역 유기농채소 재배 관련 성공사례들을 듣고 지역농민이 생산한 유기농 채소 뷔페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일촌일품운동은 마을마다 하나씩 특산품을 만들어 지역의 경제적 자립과 문화 발전을 꾀하는 것으로 1979년 오이타현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외에도 무나가타 지역 수산물 가공공장을 방문해 직접 출어해 잡은 생선을 가공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는 현지 어민들을 만나 어업 방식, 유통 구조 등을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이마트 바이어들도 참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파트너들과 함께 선진 농수축산업 현황을 직접 보고 들으며 국내 농가 역량을 성장시킬 다양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국내 66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국산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했다. 특히 프로젝트 시작 첫 해에만 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며 신세계 그룹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산지소, 일촌일품운동 등 일본 우수 농가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보고 듣고 국내에 적용해 농가 자체의 역량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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