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평화정공(04337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5%·30% (YoY) 증가한 2636억원·63억원(OPM 2.4%, +0.5%p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다. 한국 체코 미국 슬로바키아 매출액이 각각 16% 45% 7% 4%(YoY) 증가했다.

주목할 것은 2분기에 이어 한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장품 가세에 힘입어 16% (YoY) 증가했다는 것.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중국 쪽이었다. 중국 염성 법인의 매출액이 5% (YoY) 증가했으나 중국 북경·태창은 각각 10% 12% (YoY) 감소했다. 중국 3개 법인은 중국 수요 둔화와 주 고객사의 출하 부진으로 합산 매출액이 9% (YoY) 감소했고 순이익률은 2.2%로 6.6%p (YoY) 하락했다.

중국 부진에도 전년 3분기 이익률이 부진했던 한국 미국 인도 등이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5%p 개선됐다.

2분기 대비로는 계절성에 의한 매출 감소와 중국 법인의 마진 하락으로 3.5%p 낮아졌다. 영업 외적으로 지분법이익과 금융손익이 개선되면서 세전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

액티브 후드(Active Hood)·파워 트렁크(Power Trunk) 등 전장품의 매출이 올해 초부터 지속 증가 중이다.

액티브 후드는 2분기 이후 투산·스포티지 등에 장착되고 있고 파워 트렁크는 쏘렌토 투산 스포티지 K5 등에 옵션으로 채택 중이다.

3분기 누적으로 전장품의 매출액은 약 680억원으로 2014년 연간 매출액 250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전장품의 부품을 납품하는 자회사인 아이탑스(지분 21%, 센서 생산)와 피에이치에이 애차(PHA Edscha, 지분 50%, 개폐장치 생산)에 대한 지분법이익도 3분기 누적으로 1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4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서 중국 법인의 부진이 확인됐었으나 중국 내 수요 회복과 완성차의 출하 증가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법인에서 생산하는 전장품의 매출은 규제 강화와 채택 모델의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