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랜드(052260)가 중국화장품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올 초 중국 해문에 공장(법인)을 설립한바 있는 바이오랜드가 중국시장에 화장품원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국업체가 중국에 화장품공장 설립하고 중국에 현지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건 바이오랜드가 처음이다.
바이오랜드의 한 관계자는 "해문공장에서 생산한 화장품 원료를 최근 중국내 시장에 판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현재 해문공장은 약 20여종의 간판 화장품 원료가 생산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 중국내 로컬기업들에게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국내 화장품원료 판매가 이뤄짐에 따라 4분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업체로의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내년엔 중국내 화장품시장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바이오랜드측은 "중국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엔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랜드측은 이어 "특히 기술력을 강화해 모기업인 SKC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중장기적으로 중국화장품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랜드는 제주도에도 화장품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3월경에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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