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영원무역(111770)의 3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650억원(-17.4% YoY)으로 예상치(당사 831억원, 시장 931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연결 법인 스캇(Scott)의 영업 적자는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사측의 추정치를 반영했다.

OEM 부문 영업이익은 4.7% YoY 감소 추산된다. 매출액은 스캇 연결 반영에도 불구하고 OEM 부문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24.5% 성장에 그쳤다. OEM 부문의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 감소로 추산된다.

선적 지연 뿐 아니라 기존 고객사 주문 감소 때문이다. 고객사 주문의 경우 향후 추이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가 예상된다”며 “4분기 스캇(Scott) 영업실적은 1개월치만 반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다”며 “스캇 영업이익은 사측의 의견을 반영해 0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적자에서도 봤듯이 명확한 내용 공개 없이는 연결 법인에 대한 명확한 추정은 어렵다는 것.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7% 증가가 예상된다”며 “OEM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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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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