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려원이 명실상부한 ‘로코퀸’임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tvN 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씩씩한 성격을 지닌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선보이고 있는 정려원은 배역에 완벽히 녹아 든 감성 충만한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내공이 쌓인 연기력은 드라마 내용에 대한 공감대까지 이끌며 시청률을 견인에 큰 몫을 담당해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다가온 박리환(이동욱 분)에게 자신의 마음 또한 끌리는 것을 알게 된 김행아가 애정전선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행아와 리환은 다정한 여느 연인들처럼 장난치며 떡볶이와 어묵을 먹여주기도 하고, 서로의 얼굴에 군고구마 숯을 묻히며 애교 섞인 모습을 보이는 등 달달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저 편안했던 ‘여사친’에서 설렘을 안겨주는 ‘여친’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낸 정려원은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리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민망함을 숨기듯 과잉 반응하면서도 수줍음이 묻어 나오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이동욱과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환상 호흡을 보인 정려원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싹트는 갈등과 멜로 라인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는 시청자 평이다.
한편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tvN ‘풍선껌’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