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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 배우 노유주가 새 영화 ‘마리오네트’에 합류한다.

10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노유주는 이달 크랭크인 돼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마리오네트’에 여고생 연쇄 실종 사건의 피해자 명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마리오네트’는 10대들이 겪는 불안과 균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치명적 문제들을 다룬 스릴러 물이다.

영화는 자아 성장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못하고 도덕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전에 누군가의 마리오네트로 살아가게 되는 10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다시금 들춰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유주는 “실종된 명은이의 생사여부와 실종 과정에 초점을 두고 영화가 전개되는 만큼 명은이는 여고생 실종 사건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는 열쇠를 쥔 인물”이라며 “명은이는 선악으로 특정 지을 수 없는 성격과 태도를 지니고 있어 인간 관계의 미묘한 심리까지 엿볼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런 명은이를 연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10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유주는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과 영화 ‘그들이 죽었다’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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