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의 개발 및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수출국 정보 등을 통합·제공하는 ‘의료기기 통합정보 뱅크(BANK)’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정보 뱅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목표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첨단 융합·신산업 분야 규제개선의 일환으로서 의료기기 개발부터 판매·수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의료기기업계뿐만 정부도 쉽고 빠르게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첨단의료기기의 개발 및 해외 인허가를 통한 수출도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통합정보 뱅크가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다부처 연구·개발(R&D) 정보 △의료기기 임상시험 정보 △부작용 보고자료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의료기기 허가·신고 정보 △국내·외 의료기기 기준규격 △해외 수출국 정보 △교육자료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통합정보 뱅크를 통해 의료기기 업계가 연구 정보 및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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