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얀센과 비만 당뇨 치료제 ‘HM12525A’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5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 개발, 허가, 판매 실적 기술료로 총 8억1000만달러 등 최대 9억1500만달러의 계약이다.

기술이전료와 별도로 10% 이상의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비만 당뇨 치료제 신약 가치는 5,878억원으로 산정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기술료 가치는 2364억원, 판매 로열티 가치는 3514억원으로 산정한다. 한미사이언스와의 배분 비율은 한미약품 7, 한미사이언스 3으로 가정하면 현재 시점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55%, 시간 할인율 5%, 법인세율 24.2%로 가정했다.

제품 출시는 2021년으로 예상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약 가치는 주당 69만856원(당뇨병 치료제 38만2652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15만3653원, 폐암치료제 9만7100원, 비만 당뇨 치료제 5만7450원), 영업가치는 26만7979원(2016년 예상 주당순자산 7만588원에 주가순자산배율 3.8배 적용)이다”며 “연구개발 투자가 대규모 기술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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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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