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커피베이는 9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베이 가족 메뉴 공모전'에서 중량면목점이 개발한 메뉴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커피베이 가족 메뉴 공모전’은 커피베이가 추구하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커피베이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커피베이 측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는 400여개 가맹점 중 338곳이 직접 개발한 개성 넘치는 메뉴 350개를 접수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는 본사에서 2차에 걸쳐 직접 응모된 레시피를 가지고 제조와 맛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4개 메뉴가 선정돼 시상됐다.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 최우수상은 지난 여름 커피베이의 히트 메뉴인 하와이안 아이스에 대한 매장 고객들의 조언에 귀기울여 좀더 맛과 모양을 보완시킨 레시피로 응모한 중랑면목점이 차지했다. 이외에 3개 매장이 장려상을, 10개 매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대상 수상 메뉴는 커피베이가 제작 지원해 내년 1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PPL로 노출될 예정이다.

커피베이는 실제 고객들과의 접점에 있는 가맹점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근거리에서 파악하고 메뉴에 반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올해 초 선보였던 ‘딸기 쏙쏙, 망고 쏙쏙' 역시 메뉴 공모전을 통해 레시피로 상품화됐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가맹점주들이 메뉴 공모전을 통해 본사로 전달하는 레시피 아이디어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라며"지속적인 가맹점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만들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서비스를 만들고 카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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