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호덕 바이오시스템대학장, 김택윤 백신고 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국대가 고양 백신고와 손잡고 과학인재 양성에 나선다.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이하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학장 강호덕)은 지난 3일 오후 4시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고양캠퍼스) 약학관 1층 대강당에서 백신고등학교(이하 백신교)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호덕 바이오시스템대학장은 “고양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의학·한의학·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가 한 곳에 집결된 의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로, 현재 재생의 공학연구센터 및 생명과학 R&D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 동국대의 미래성장 거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고교와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는 강호덕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장과 김택윤 백신고등학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이 서울캠퍼스에서 고양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의과대학·한의과대학·약학대학 및 동국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국대는 과학특성화 강좌 개발 등 다양한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백신고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방학기간에는 동국대 바이오생명과학아카데미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의생명과학 분야의 이론 및 실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대학생 멘토링 사업, 우수연구자 특강 등 동국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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