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영삼 기자 = 한미약품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2.5% 성장한 14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모디핀(고혈압), 슬리머(비만) 등 주력 품목군들의 시장 경쟁력과 메디락(정장제/44억/+28%), 가딕스(유착방지제/51억/+90%) 등 블록버스터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이와함께 작년 발매된 토바스트(고지혈증/36억)과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23억)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심바스트CR(고지혈증/6억), 맥시부펜ER(해열진통/8억) 등 신제품들도 매출 성장을 견인차가 됐다.

특히 1분기에는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60.8% 늘어난 230억을 달성, 총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6.2%, 4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과 지방흡수를 저해하는 비만치료제인 리피다운 등 대형제품들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매출 증가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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