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가 기계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통합 총회를 갖고 대내외적 통합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가 4일 기계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통합 총회를 갖고 대내외적으로 완전하게 통합됐음을 선포했다.

이날 통합총회에서는 통합을 선포하고 통합 추가 결원 임원 선출은 정추위, 권오금 공동대표와 오호석 공동대표 대행에게 위임됐다.

통합총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정추위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주요 임원 및 회원 단체장 등 전국을 대표하는 60여개 단체가 참석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정추위로 양분된 가운데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두 단체의 통합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통합총회는 중기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중기청 관계자는 “통합 이후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권익 보호 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원활한 보조금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지금의 현안들을 하루 빨리 처리하고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고충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할 때이다”며 “서로가 양보하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해서 반목과 불신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은 “구조적인 장치로 인해 소상공인들 대다수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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