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 숙성치즈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체다(이하 자연 체다치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체다치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먹는 치즈 종류 중 하나지만 기존에 판매되는 제품의 체다치즈 함량은 약 50~80%에 불과한 가공치즈가 대부분이다.

풀무원이 선보이는 자연 체다치즈는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100% 자연치즈로 체다치즈 본고장인 영국 서머셋주 체다마을에 위치한 ‘위키팜(Wyke Farms)’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체다치즈만을 사용한다. 150년간의 체다치즈 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위키팜은 치즈생산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전문 농가로 영국 체다치즈 선호도 1위 브랜드다.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체다' 4종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치즈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트렌드를 반영해 슬라이스, 슈레드 형태 2가지로 나눠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체다치즈 제품 4종 모두 숙성기간을 달리해 맛의 차이를 뒀다.

슬라이스 제품 2종은 일반 가공 슬라이스 치즈보다 두께가 두툼해 요리의 맛을 살려준다. 숙성 기간에 따라 ‘슬라이스 마일드체다(3개월 숙성)’와 ‘슬라이스 리치체다(8개월 숙성)’로 나뉘며 숙성기간이 길수록 치즈의 풍미가 깊고 진해지므로 개인의 입맛과 요리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슈레드 제품 2종은 기존 슈레드 제품보다 요리의 미열이나 입안의 온기만으로 잘 녹아 데울 필요없이 쉽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슈레드 2종 역시 숙성 기간의 차이를 둬 ‘슈레드 마일드체다’와 ‘슈레드 리치체다&모짜렐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4종 모두 소용량 포장으로 돼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해 취식해 볼 수 있다. 슬라이스 제품 패키지는 용기 상단에 재접착 필름(Reclosable Film)이 부착돼 있어 사용후 보관이 용이하며 슈레드 제품은 지퍼백 형태로 편리하고 신선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5800원(100g).

한편 풀무원은 지난 3월 가공치즈가 대부분인 국내 치즈시장에 100% 자연치즈로 만든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를 선보이며 자연치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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