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정재업 양3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받는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일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유용빈 광주시 경제산업국장과 유기호 센터장 등 정부, 센터 관계자, 현대차그룹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성과 발표회는 지난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이후 약 9개월 동안 광주시와 현대차(005380) 그룹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발산마을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풍선을 날리는 모습 (왼쪽 네 번째부터)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임우진 광주서구청장,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백희종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오영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소상공인 창조비즈 플랫폼 구축 ▲창조문화마을 조성 ▲생활창업 지원 등 7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코자 설립했다.

특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의 창조경제센터 중 유일하게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 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를 포함해 5년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1, 2센터의 중간 성과 발표회는 각 센터의 특징을 살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성과가 효과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센터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유기호 광주창조경제센터장이 발표하는 모습.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복합에너지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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