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정동하가 뮤지컬 ‘투란도트’의 남자 주인공 ‘칼라프’ 역을 확정졌다.
3일 정동하 측에 따르면 전 부활 9대 보컬로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멀티테이너로 활약중인 정동하가 다음 달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새롭게 막을 올리는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극중 얼음공주인 ‘투란도트’의 마음을 녹일 상대역인 왕자 ‘칼라프’ 역에 뮤지컬배우 이건명, 가수 이창민과 함께 더블캐스팅 됐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이 보유주듯 인기 뮤지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돼 현지에서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각종 뮤지컬 작품에 캐스팅되며 탄탄한 보컬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뮤지컬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낸 정동하는 지난해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단번에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정동하가 출연하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며 내년 2월에는 서울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바통을 잇는다. 대구 공연 예매 티켓은 오늘(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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