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계가 감원과 잡셰어링이 한창인 가운데 쌍용건설이 대졸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공개 채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해외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됨에 따라 고급인력 확보 차원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전역 장교 5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인턴사원 20명과 3월 해외 토목시공 및 설계 경력직원 30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100여명을 신규 채용하게 됐다.

이번에 채용하는 신입사원은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안전, 상경, 법정, 어문 계열 졸업자와 8월 졸업예정자, 6월 전역장교이며 내달 10일까지 원서 접수 후 2차례의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확정한다.

지원 방법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며, 내달 10일 오후 5시30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외환 위기 이후에도 매년 50~60명씩, 총 7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차원에서도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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