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내향성 손발톱(L60.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그 결과,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19만 6813명으로 남성 9만 3468명, 여성 10만 3345명으로 분석됐다.

2014년 기준 연령별로는 남성 여성 모두 1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남성 28.5%, 여성 21.9%) 남성은 30대 이하 진료인원이 많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884명)가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인원이 다소 많지만 40대부터는 여성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8·9·10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내향성 손발톱’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총 진료비는 약 195억 원이었으며 이 중 외래가 71.0%로 가장 높았으며, 약국 23.5%, 입원은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민정 교수는 “내향성 손발톱이 지속해서 자극되면 발톱주름에 육아 조직의 과증식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족부 궤양 및 괴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내향성 손발톱은 흔히 보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하는데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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