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개점 2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총 4200여 품목, 3000억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이마트가 내수회복을 위해 ‘이마트 판 블랙프라이 데이’를 진행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 1년간 사전준비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들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시작한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격을 발명한다는 취지로 이마트 22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 했다.

우선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삼겹살(100g)을 1900원에서 도매가보다 저렴한 920원으로 50% 이상 가격을 낮췄으며 한우 등심도 기존 8500원(1등급·100g기준)에서 5100원으로 40% 가량 낮췄다.

이마트가 '탄생 22주년 기념 고객감사 대축제'를 29일 여는 가운데 이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 1층 매장에서 직원들이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대용량 모둠 참치회는 기존대비 반값 수준인 1만9800원(500g·팩)에, 일판란(30구·대란)은 기존가격 대비 39% 가격을 낮춘 3680원, 자반고등어(국내산)도 연중 최저가격인 1780원(소 사이즈)·3,980원(대사이즈)에 판매한다.

가공 식품도 연중 최대 혜택을 담아 마련했다. 맥심 모카골드·화이트골드(250입)은 연중 최저가인 2만8800원에 50입 추가 증정 패키지 증정한다. 동원 참치캔은 기존 상품군 대비 38% 저렴한 1만1880원(135g*8입)에, 오리온 초코파이는 기존대비 19% 저렴한 6080원(24입)에 22주년 기획팩을 구성했다.

일상·생활용품도 가격을 낮췄다. 탈모방지샴푸 ‘려 진결모’는 단품 대비 65% 저렴한 2만8000원(490ml*4)에, 순수 3겹데코 화장지(27m*30롤)은 동일사양의 NB브랜드 화장지 대비 30%가량 저렴한 7900원에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를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는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 가격을 낮췄다. 여성 대표 아우터인 웰론 코드·점퍼와 활동성을 높인 남성 신슐레이트 자켓·3M베스트 모두 기존 판매가에서 1만원을 할인한 5만9900원·3만9900원과 4민9900원·2만9900원에 판매한다. 겨울 인기아이템인 데이즈 히트필 성인내복은 1만3800원~1만6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를 이용하는 고객에는 22주년의 의미를 살려 행사상품을 최대 95% 할인해 22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기간 중 1인 1개 한정)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대란(1등급·15개입)을 기존 판매가 3700원에서 94% 할인된 220원에, 다음달 5일~11일에는 이마트 순수한 미용티슈(260매*3입)를 기존 3980원에서 95% 할인해 220원에 내놨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지난 22년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마트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가 가진 유통 역량을 총 동원해 주요 생필품 물가를 낮춰 국가적인 내수경기 회복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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