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그룹의 국내 제약 사업 부문인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성인 제1형,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자사의 차세대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이 오는 11월 1일부로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1일 1회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이번 급여 등재 및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사노피의 차세대 기저인슐린을 기존 기저인슐린과 인슐린 단위당 동일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기존 기저인슐린과 동일한 성분(인슐린 글라진, Insulin Glargine)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기존 기저인슐린보다 작아 체내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방출된다.

그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차세대 기저인슐린을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효과와 효능으로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지난 8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생물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사노피 이윤경 상무는 “사노피는 환자가 더욱 원활하게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하려고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하며 차세대 기저인슐린 개발에 힘써 왔다”며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약가는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기저인슐린과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됐고 이번 보험 급여 등재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에게 인슐린 치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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