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체외진단(60조원)분야에서 면역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POCT(현장검사진단)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2006년 소형 면역진단기기인 ichroma 중국진출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폐쇄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반복적인 시약판매를 통해 매출발생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63%)이 주력시장이다.

바디텍메드는 진단에 필요한 전 공정을 자체개발해 원가절감을 통한 제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바디텍메드가 고객층을 넓혀나가면서 판매점유율 상승을 이끄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원가율(바디텍메드 35%, Thermofisher 52%, Biomerieux 49%)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뛰어난 수익성(연평균 영업이익률 30%)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규제품인 PCT진단마커(패혈증 진단) 출시로 글로벌 판매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패혈증 시장은 현재 약 300억원에서 2021년 4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며 초기진단을 통한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PCT 진단시약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바디텍메드는 주력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2016년 이후에는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기반한 바디텍메드 PCT 진단시약 매출액은 2015년 30억원 → 2016년 81억원 → 2017년 16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바디텍메드 실적은 매출액 534억원(YoY, +34.5%)과 영업이익 154억원(+37.8%)으로 PCT 글로벌 판매 본격화 및 3~4개의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바디텍메드 주가는 합병상장 이후 보호예수 물량 출회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며 체외진단분야 중 분자진단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업체 씨젠의 경우 2016년 실적기준 71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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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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