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게임빌(063080)은 지난 10월 23일 모바일 FPS (First Person Shooting) 게임 ‘애프터펄스’를 글로벌 iOS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애프터펄스는 스페인의 개발사 디지털 레전드(Digital Legends)가 개발했다. 해당 개발사는 과거 유명 FPS 게임인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애프터펄스는 10월 24일 기준 12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 7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해 있다. 특히 미국 (2위), 중국(5위), 일본 (11위) 등의 국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주말 사이의 순위 상승에 힘입어 게임빌의 주가는 10월 26일 30.0% 상승 마감했다.

국내 게임이 출시 직후 글로벌 순위권에 진입한 케이스는 지난 4월 출시된 ‘마블퓨쳐파이트’ 이후 처음이다.

마블퓨쳐파이트는 출시 이후 iOS 기준으로 118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0위권, 8개국에서 매출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애프터펄스의 경우 미국, 중국, 일본 등 규모가 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애프터펄스의 초기 성과는 단기적으로 게임빌의 주가 센티먼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긍정적인 다운로드 추이가 매출액 순위 진입으로 이어져야 하고 미국을 비롯한 큰 시장에서의 선전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최악의 경우 초기 다운로드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자체제작 RPG ‘제노니아S’ 출시를 앞두고 크로스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트래픽을 확보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