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3분기 구글의 매출은 186억 8000만달러(+13%YoY,+5%QoQ), 트래픽획득비용(TAC)을 제외하고도 151억달러(+15%YoY)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50억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47억달러(+26%YoY), 39억 8000만달러(+42%YoY)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검색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구글 웹사이트 매출은 광고 포맷 향상에 따른 모바일 검색 부문 강화 및 유튜브의 동영상 광고의 의미있는 매출 증가로 130억 9000만달러(+16%YoY)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매출은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강세로 36억 9000만달러(+4% YoY)를 시현했다.

기타매출부문은 클라우드를 포함한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와 구글플레이의 매출 기여로 크롬캐스트와 넥서스기기의 하드웨어 매출 하락분을 상쇄하며 18억 9000만달러(+11% YoY)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모바일과 프로그래머틱 광고성장이 구글의 모바일 지배력 악화 우려를 불식시키며 167억 8000만달러(+11%YoY, +13%QoQ)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유튜브 트루뷰(YouTube TrueView)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구글 웹사이트의 클릭당 광고단가는 전년대비 16% 하락했으나 유효클릭수는 전년대비 35%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머신러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모바일 광고 품질 향상에 따른 클릭당 광고단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데스크탑보다 유저의 성향 파악이 보다 용이해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을 통해 자사 상품인 광고,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의 접목이 예상되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광고단가도 데스크탑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월 9.9달러의 정액제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YouTube Red)’가 출시 될 예정이다.

광고 없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잠금화면 다른 어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에서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음악 스트리밍 시장 접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내년에는 자체제작 콘텐츠(시리즈물 및 영화)도 예정돼 있어 ‘넷플릭스’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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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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