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GS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91% 증가한 11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23일 공정공시를 통해 2009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조719억원에서 9529억원으로 77% 감소했으나 매출은 전년대비 1조2379억원에서 1조8226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2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15% 큰 폭으로 상승했다.

1분기 신규 수주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에 수주했던 UAE Green Diesel Project 등과 같은 굵직한 해외플랜트 수주는 없었던 반면,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건설공사(Depot C911), 삼척~동해간 고속도로 3공구 등 토목부문 해외 및 공공공사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또 미래 성장사업으로 삼고 있는 발전/환경 분야에서 거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수주하는 등 전년 대비 신규 수주액이 뚜렷이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내외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가 올해 경영 목표인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9400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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